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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a

"애견과 행복하게 살기" 4
행복해 지고 계신가요??

어제읽은 내용은 정말 제 얘기를 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누가 주인인가??
내가 우리 강아지들의 주인인가? 안님 우리 강아지들이 나의 주인인가..? 를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린왕자에 이런 글이 있죠 여우와 어린왕자의 대화중에 길들인다...는 내용..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길들이기..

우리는 애견을 길들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두 그렇게 생각들 하시죠? 그럼 질문을 하겠습니다.

1. 애견이 공을 가져와서 놀자고 합니다. 이때 놀아주시나요?
2. 애견이 손밑으로 머리를 디밀면서 쓰다듬어 달라고 합니다. 쓰다듬어 주시나요?
3. 애처롭게 울어댑니다. 안아주거나 아는척 해주시나요?
4. 밥그릇을 가져옵니다. 이때 맛난걸 주시나요?

여기서 한가지라도 예를 하셨다면, 당신은 지금 애견으로 부터 길들여지고 있습니다.

헉!! 전 이글을 읽는 순간...내가 베로 한테 길들여 지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저만 그렇진 않겠지요..

역할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전 제가 우리 애들을 길들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겁니다. 자고 있을 때, 베로가공을 제 손에 올려놓으면 전 무의식중에서도 그 공을 던졌던겁니다. 왜 베로가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그동안 베로가 절 철처하게 교육시키고 있었던겁니다.게다가 베로는 칭얼거리기도 잘합니다. 뗑깡쓰는 소리죠..이런소릴 내면, 조용히해, 베로 하고 불렀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그럴때, 데리고 오거나, 안아주거나 했던겁니다...전 베로의 종이었나봅니다...암턴 2년 반동안 베로가 절 가르친거죠..^^
제가 사육당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독하게 맘먹기로 했습니다..
하루아침에 딱 끊으면, 베로 가 또 혼란스러워 할게 분명하겠지요..지금까지의 내용으로 보면 말이에요 그래서 차츰 끊으려 합니다. 공을 가져와도 안놀아주고, 내가 공을 가져오라고 했을 때만 놀아주고, 끙끙 알아싸도 안아주지 않고 못본척, 봐도 모르는척 해 버리는거죠..차츰..

그래서 그런지 어제도 꼬리를 사정없이 흔들어대도, 끙끙거려도 ... 무심한 표정을 유지했더랍니다..

지금 우리는 사육당하고 있을 까요 아님 사육하고 있을 까요??
애견과 나의 위치는 지금 어디일까요? 위계질서를 잡아야 애견과 행복해 질수 있답니다.

Ps 베로는 제가 키우는 강아지중 한분 이었습니다.^^
 :  점점 내용이 철학적으로 흘러가네요^!^     2004/07/23 
차광은  :  릴다는...절 너무 철저하게 길들였나보네요...거의 해당되는걸요 ㅎㅎ     200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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